Piano1 Chopin: Scherzo No.2 in B♭ minor / 연주회 후기 등록해서 다니고 있는 피아노 연습실에서 얼마 전에 소규모로 연주회를 하게 되었다. 연주를 하겠다고 결정한 순간부터 선곡하고, 연습하고, 또 연주를 마친 그 순간까지의 모든 과정이 쉽게 찾아오지 않을 기회이자 가치 있는 경험이라 생각해 미처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전부 포함하여 후기를 남기려고 한다. Behind Story 5월에 연주회를 하겠다는 이야기를 아마 2~3월쯤에 들었던 것 같다. 그때는 사실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열심히 살다 보니 어느새 5월이 되어버렸고, 연주회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5월 12일, 연습실 단톡 방에 연주회를 할 예정이라는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를 보고 이걸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무척 갈등했지만, 이것도 다 경험이겠지 싶어서 한 번 해보는 게 .. 2021.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