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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9

2021 Year Review 2021년도 이렇게 마무리되었다. 돌아보면 일 밖에 안 한 것 같은 느낌이긴 한데, 그 와중에 취미 생활도 잘 챙겼고, 어쩌다 보니 연애도 하게 되었다. 2021년은 100점 만점 기준 한 80점 정도 주고 싶은 느낌이다. 뭔가 더 잘할 수 있었을 것 같은 느낌이라 그렇다. 지난 월별 회고들을 돌아보며 적당히 발췌하면 무엇을 했는지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회사 이야기 1월에 이슈가 터졌었다. 폭풍 같은 1월이어서 2020년 15월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다행히도 2021년 13월은 없을 것 같다. 이 정도면 매우 평온한 상태인 것 같다. 2월부터는 열심히 개발을 다시 했다. 다른 팀 일이지만, 지원 용병을 뛰러 갔다. 그렇게 풀스택 개발자로 놀림을 받았고, 힘들었지만 그냥 견디기로 했다. 돌이켜 보면 .. 2021. 12. 31.
2021 November ~ December 결국 이번에도 두 달치 회고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12월 목표는 세우지 않았다. 그래도 약간은 변명을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준비하던 대회가 있어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또 회사에서 슬슬 제품 재출시를 위해 달려가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야근이 많아졌고, 원래 하고 싶었던 일들은 자연스럽게 뒷전이 되어버렸다. 아쉽지만, 그만큼 또 얻어간 부분이 많으니 괜찮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잘하면 될 것이다. 🖥️ Computer Science: 전공 챙기기 원래 네크워크 개론 책을 보기로 했었는데, 거의 보지 못했다. 이 책은 산지 2년이 넘어가는데, 아직도 제대로 공부하지 않았다는게... 나 자신에게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다. 분명 9월부터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직도 한 글자도 안.. 2021. 12. 31.
2021 September ~ October 분명 월간 회고를 쓰는 것이 목표였는데, 어쩌다 보니 격달로 두달 치를 쓰고 있는 것 같다? 심지어 10월 목표는 세워두지도 않았다. 회사 일이 정신 없었고 개인적으로 챙겨야 할게 많았다 보니, 늦게나마 목표를 세울까? 고민하다가 그냥 살기로 했고... 9월은 괜찮았는데 10월은 그닥 학업적인 측면에서는 성장하지 못한 것 같다.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11~12월에는 목표를 잘 정리해두고 지켜서 2021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으면 좋겠다! 7, 8월 목표 🖥️ Computer Science: 전공 챙기기 AWS 드디어! 이번에는 강의를 다 들었다. 19,000원으로 이 정도 분량과 지식을 쌓을 수 있다면 엄청난 이득이라 생각한다. 사내 AWS 총 책임(?)이 되어버려서, 모든 AWS 관련 질문이나 요.. 2021. 11. 2.
2021 July ~ August 회사 내 AWS 인프라 환경에 대한 보안 강화 프로젝트에 투입된 이후, 정신없이 바빠졌다.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왔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하고 있던 공부도 거의 놓게 되고, 그 시간에는 회사 일을 위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어쩌다 보니 휴가 날에 월간 회고를 작성하게 되는 것 같다. 7, 8월 목표 🖥️ Computer Science: 전공 챙기기 Kubernetes in Action 14장부터 18장까지 읽어서 책을 다 읽었다! 사내 스터디에서 했던 앞부분은 진짜 기본적인 내용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오히려 뒷부분을 살펴보니 실무에서 필요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읽고 나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유명한 책이라던데, Kubernetes 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면 추천해드리고 싶.. 2021. 9. 6.
2021 June 이 글을 쓴다는 것은 6월이 지났다는 것이고, 6월이 지났다는 것은 2021년이 벌써 절반 지났음을 의미한다. 우선 세웠던 이번 달 목표들의 달성률을 확인해야 한다. 6월 목표 🖥️ Computer Science: 전공 챙기기 Kubernetes in Action 스터디로 할 때에는 진짜 매주 한 챕터씩 읽었는데, 스터디가 마무리되고 다른 주제 (Golang) 로 넘어가면서 강제성이 사라지니까 안 보게 되었다. 그래도 1달 동안 3 챕터 정도는 보겠지 했는데, 2 챕터밖에 못 봤다 ㅋㅋ 업무에 계속 사용할 예정이니 계속 보긴 할 예정이다. Go 언어 스터디 Kubernetes 를 열심히 공부하지 못했던 주원인. 원래 Kubernetes 를 매주 했는데 이번 달에는 매주 Golang 을 보게 되었다. 얘는.. 2021. 7. 5.
2021 April ~ May 거짓말같이 4~5월이 지나가 버렸다. 벌써 6월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얼마 전에 2021년이 40%가 지나갔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정말 충격적이다. 이번에도 회고가 2달치가 밀려버렸는데, 2~3월 때와는 달리 매일 기록을 남겨두지 않아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상세히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그저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했고, 피아노를 치러 다녔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좀 한 게 전부인 것처럼 느껴진다. 근데 피아노를 제외하고 나면 회사 일 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은 패시브이기 때문에... Studies 따로 기록을 남긴 것은 아니지만 일단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면 얼추 Github 커밋 내역을 보면 히스토리가 나온다. Kubernetes 책으로 Kubernetes 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4~5월.. 2021. 5. 30.
2021 February ~ March 2월이 끝나고 귀찮아서 회고를 안 썼는데, 다행인 것은 2~3월 동안은 그래도 무슨 날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록을 해 뒀어서 정리하기 아주 수월했다. 묶어서 정리해보려고 한다. 독서 2~3월에는 와 코스톨라니의 투자 총서 3권, 을 읽었다. (와! 5권!) 는 읽으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찾아서 정리해뒀다. 나중에 다시 보면서 단어 공부하자는 마음에 정리했지만, 단어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 내 특성 상 언제 다시 볼지는 잘 모르겠다. 코스톨라니 투자 총서는 이모부께서 선물해 주셔서 읽게 되었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투자에 대해서 아는 것은 하나도 없지만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단타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ㅋㅋ 은 회사 PM님께서 선물해주신 책인데 대략 기술과 감각의 조화를 얘기하고 싶은 듯 하다. 단순히 .. 2021. 4. 5.
2021 January: Pause 작성 후기 사실 간략하게 작성할 생각이었는데 뭐 했나 돌아보며 쓰다 보니 내용이 길어졌다. 생각 안 나는 것들도 많은데 2월에는 좀 매일 짤막하게라도 뭔가를 기록으로 남겨야 할까? 정리 안된 의식의 흐름 주의 1월에는 무엇을 하고 지냈는가? 회사 제품 출시 기념(?)으로 12월 마지막 주부터 1월 3일까지 10일 정도 쉬기는 했는데 이후에 엄청난 후폭풍이 몰아칠 줄은 몰랐다. 분명 새해 버프를 받아서 야심 차게 시작했는데, 삐그덕 거리더니 바로 터져버렸다. 컴퓨터 프로그램처럼 지웠다가 다시 설치하고 싶다. 정 안되면 껐다가 켜보던가? 회사 일 이야기는 생략. 이제 회복기가 끝난 것 같고,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일을 다시 시작한다. 일단 확실히 집이랑 회사만 왔다 갔다 한 듯하다. 코로나 3차 여파가 지속.. 2021. 2. 1.
2020 Year Review 요새 주변 지인들 사이에서 회고록을 작성하는 것이 유행이다. 안 그래도 새로운 회사에서 4분기 회고를 작성하면서 개인적으로도 2020년 회고를 작성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됐다. 내가 뭘 했는지 궁금하면 github commit history 를 보면 된다. ㅋㅋ 블로그 & 기록하기 기록을 남기지 않으면 많은 것들이 기억 속에서 사라지는 것을 경험했다. 어쩌면 내가 노트 필기와 자료 정리에 끔찍하게 집착하는 것도 그런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일을 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문서화의 힘은 매우 강력하다. 올해부터 기록을 남기자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github.io 를 사용하려 했으나 불편하다고 느껴서 tistory 로 이주했다. 좋은 시도였지만 생각보다 글을 많이 쓰지는 않았다. 다 어디.. 2020. 12. 31.